아이와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아이와 집콕놀이

안녕하세요~ 다꼼지콩입니다.

이번 글은 아이들과 집에서 당근 화분컵케이크 만들기 했던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이제 슬슬 장마가 시작되려고 하나 봐요. 바람도 습해지고, 덥고 끈적하고.. 날도 흐려져 슬슬 비도 오네요..

비 오는 주말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집에서 뭐 하지? 할 때 아이들과 같이 만들며 시간 보내고 간식도 해결할 수 있는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를 소개해드릴게요.

 

 

화분 컵케이크

아이 애착인형과 찰칵!

 

첫찌가 다 만들고 애착인형과 사진 찍어줬어요.ㅋㅋ

진짜 화분 같은 쿠키에 당근젤리를 심고 흙 같은 초코가루를 뿌려주니 얼핏 보면 진짜 화분 같은.ㅋㅋ

아이들이 요리하기, 좋아하잖아요.ㅋ 

재미도 있고, 색다른 케이크? 쿠키? 도 만들어보고,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도 있어서 좋아요.ㅎ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필요한 재료가 모두 들어있어요.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키트를 구매하면 모든 재료가 다 들어있어요.

반죽을 하거나 만들어서 구워야 하거나 하지 않고 모두 바로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라고 번거롭지 않아요.

카스타드 빵, 커스터드크림 (가루여서 물만 조금 타서 크림으로 만들어서 쓸 수 있어요.), 화분 쿠키, 딸기잼, 당근 젤리, 쿠키가루, 나무칼, 담을 수 있는 용기, 모양 삽과 이름표까지 들어 있어요.

 

아이들 식판에 재료들을 놓아두고 하니 치우기도 편하고 아이들도 만들기 편했어요.

 

먼저 카스타드 빵을 4등분으로 잘라서 화분쿠키에 반절을 넣어서 꾹꾹 눌러주어요.

그러고 나서 커스터드크림을 만들어 크림을 발라주고 나머지 카스타드 빵을 넣어서 꾹꾹 눌러주어요.

 

커스터드 가루에 물만 섞으면 크림이 되어요.

 

커스터드 크림은 동봉된 설명서대로 가루와 물 조금을 섞어서 저어주면 저렇게 크림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첫찌와 둘찌 각각 같은 분량의 물을 넣은 거 같은데 질감이 다르더라구요;;

물 넣고 바로 섞고, 좀 있다가 섞고 그런 것도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맛은 똑같아요^^ ㅋ

 

깔끔하게 만들고 있는 첫찌 화분

 

카스타드 빵을 모두 넣고 위에 나머지 커스터드 크림을 펴 발라 줍니다.ㅎ

나무칼도 있고 저는 수저도 준비해 주었는데, 아이들은 삽이 좋은지 동봉된 삽모형으로 열심히 크림을 펴발라 주었어요.ㅋ

 

당근도 심고 쿠키 가루도 뿌려주고~

 

크림을 다 펴 바른 후 당근 젤리를 화분에 심어주어요.ㅋ

당근 젤리는 3개가 들어있었어요.

아이들이 진짜 식물 심는 것처럼 재미있어하더라고요. ㅋ

젤리가 말랑말랑하니 잘 잡고 꾹 눌러주어야 했어요.

당근 젤리를 심어주고 흙 질감과 비슷한 쿠키 가루들을 뿌려주어요~

(뿌려주면서 반절은 입으로 냠냠...ㅋㅋㅋ)

 

조심조심 쿠키가루를 뿌려주어요.

 

둘찌는 와구와구 잔뜩 뿌리고, 첫찌는 조심조심 당근들 사이에 뿌려주었어요.ㅎ

남은 건 입으로 쏙.ㅋㅋ

 

화분 푯말에 이름도 써주고 삽 모형도 꽂아주어서 완성!!

 

6살 둘찌도 어렵지 않게 완성했어요^^

 

둘찌 딸랑구도 완성!!

 

완성샷 찍고 나서 맛있게 시식타임^^ ㅋ

동봉된 딸기쨈 짜는 법 알랴주니 혼자서 야무지게 짜서 맛있게 먹었어요.ㅋ

 

당근젤리도 쏙 뽑아 냠냠 먹고,

삽으로 흙(?)도 떠먹고,

야무지게 딸기잼도 짜서 같이 냠냠. ㅋㅋ

반절정도 삽으로 파먹고 화분쿠키도 함께 냠냠 ㅋㅋ

 

저도 한입 먹어 보았는데 맛있긴 했는데 저는 커스터드 크림을 좋아하지 않아서..ㅠ 아이들이 듬뿍 발라 넣어서 저에겐 좀 느끼하긴 했어요..ㅎㅎ 

화분쿠키 버터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기도 하고 커스터드도 좀 느끼해서인지 반절 정도 먹고 남기긴 했어요..

그래도 재밌게 만들고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색다르고 재미있는 케이크, 쿠키 만들고 싶을 때, 밖에 나가지 못할 때 집에서 요리활동도 하고 간식도 먹고 하기에 좋을 화분케이크 만들기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