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과학교육원 / 익산 아이와 갈만한 곳

주말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과학교육원을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규모는 생각보다 컸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알차게 다녀왔어요.

보통 어린이 박물관은 회차별로 운영하여 미리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만 볼 수 있어서 시간 촉박하게 제대로 다 못 보고 나오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곳은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고 제한시간이 없어요. 입장료도 무료랍니다.

점심시간인 12:00~13:00에만 관람이 불가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천체관측이나 과학교실 등 체험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이 필요하지만 초등학교 이상 아이들만 신청할 수 있어서 저희는 둘찌가 아직 어려 예약하지 않고 일반 관람만 하고 왔어요.

 

 

과학교육원 입장

지도를 누르면 익산 과학교육원 네이버 지도로 이동합니다 ^^

 

과학교육원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전시체험관으로 들어가면 되어요.

체험관 바로 옆에 야외 주차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거 같지 않아서 주차는 어렵지 않을 거 같아요.

저희도 주말에 비오는 날 갔는데 주차 자리도 많이 있었고,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건물이 상당히 규모가 컷어요.

 

처음에는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모르고 헤맬 수 있는데,

위 사진에 전시체험관이라고 쓰여있는 화살표를 따라가면 돼요. 저 뒤로 길을 따라가면 전시체험관 입구가 있어요.

 

1층 과학소통마당

 

출처 : 과학교육원 홈페이지

 

1층은 유아체험관과 수학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아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알아서 어린이체험관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게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어요.ㅎ

 

입구에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어린이체험관이고 정면쪽으로는 수학체험공간이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수학체험공간은 재미없어 보였는지 바로 어린이체험관쪽으로 갔어요. 

홈페이지에서는 어린이체험관은 미취학아동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써있었는데, 앞에서 확인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수학체험공간은 잠시 살펴보니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은 되어야 흥미를 가지고 체험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춤주는 모습이 왠지 귀여웠어요.ㅋ

 

어린이 체험관과 수학체험 공간 사이에 로봇댄스 무대도 있어요.

시간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로봇들이 춤을 추어요.ㅎ

몇 번 봤다고 첫찌는 안 보고 다른 체험활동을 하고 둘찌만 가서 재미있게 보았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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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지나 거인의 뱃속으로 들어가요.

 

거인의 몸속 여행이라고 입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을 지나 나오는 코스가 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들락날락하더라고요.ㅎ

 

어린이 체험관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체험할 수준인거 같아요.

 

사진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원리를 보여주며 직접 찍은 사진으로 퍼즐 맞추기도 하고,

실로폰 음계를 원하는 대로 놓고 구슬을 굴려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어떤 음악으로 들리는지 체험할 수도 있었어요.

음계를 바꿀 때마다 다른 소리가 나니 아이들이 재밌어하며 한참 저곳에서 체험했어요.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편하게 모든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한쪽에는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어항도 있었고,

아이들이 지레 위치에 따라 다른 힘으로 코끼리를 들어 힘의 차이를 느껴보기도 했어요.

 

그 밖에도 1층에는 모래 위에 미디어 영상이 비춰 모래를 파거나 쌓으며 게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크레인도 움직여 보고, 코딩활동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1층에서만 한 시간 정도 보내며 모든 활동을 다 해본 거 같아요.. 다른 층 구경 가자고 하지 않으면 1층에서 더 있을 것도 같았어요.ㅋ

 

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아이들이 놀게 좋게 되어 있었어요.

 

1층 어린이체험관 제일 안쪽에는 유아놀이터도 있어요.

유아만 이용 가능이었고,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커다란 그물 네트를 보고 들어가고 싶어 해서 잠깐 놀다가 나왔어요.ㅎ

 

미취학아동들과 이곳을 방문한다면 1층만 이용하고 여기 유아놀이터에서도 놀아도 충분히 시간 보낼 수 있을 거 같았어요.

 

 

2층 무한호기심마당

출처: 과학교육원 홈페이지

 

 

 

 

2층 무한호기심마당에는 전통화학관, 기초과학관, 생명화학관, 유레카과학교실이 있어요.

유레카 과학교실은 편하게 들어가서 이용하면 되는데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이 이해하고 할 만한 수준이라고 앞에 쓰여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다른데 구경하느라 그냥 지나쳐서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

 

건물 앞에 동그란 공 모양의 건물이 있었는데 그곳은 천체투영관이었어요.

이곳은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둘찌가 좀 더 크면 다음엔 천체관측도 예약해서 또 오면 좋을 거 같았어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니 더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회오리바람 만들어지는 것도 보고, 직접 폭죽은 원하는 색과 모양으로 만들어 화면에 발사해 보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들은 한약방 서랍에 뭔가 열쇠가 있을거라며 서랍을 다 열어보았어요.ㅋ

 

전통과학관에는 옛날 우리나라에서 사용했던 계량법, 거리 측정법, 유산균 등에 관해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알고도 신기한 거울이예요..ㅎ

 

무한 반복되는 거울 도형도 보며 엄청 신기해하고, 몸이 사라지는 거울에도 들어가 사진도 찍어보았어요.ㅎ

 

핸들로 좌우 O, X 선택할 수 있어요.

 

푸른 지구별 수호천사가 되기 위해 자동차 모형을 타고 가면서 환경과 관련된 문제도 풀어보았어요.

저도 좀 헷갈리기도 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생명환경관에는 멸종위기의 새들에 관해 본을 떠보기도 하고, 사람이 뱃속에서 자라서 태어나는 과정, 뇌가 우리 몸의 조절하는 부위를 알아보는 것 등이 있었어요.

 

 

3층 미래꿈마당

출처: 과학교육원 홈페이지

 

3층에는 천문우주관, 이름다운지구관, 에너지관, 로보누리관, 수학놀이터가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서 바로 보이는 게 수학놀이터여서 저희 아이들은 3층에서는 수학놀이터에서 먼저 놀았어요.

 

 

처음에는 아무렇게나 놓다가 앞에 예시 그림을 보고 달걀모양으로 맞추었어요.ㅎ

 

수학놀이터는 여러 가지 교구로 재미있게 수학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도 미취학 어린이들에겐 좀 어려울 순 있지만 수학교구들을 가지고 놀아본 아이들이라면 그냥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저희 둘찌도 여러 모양조각으로 퍼즐 맞추기도 하고, 공퍼즐, 소마큐브 등을 가지고 놀았어요.

대형 러시아워 보드게임도 있었는데 한 아이가 계속하고 있어서 저희는 해보지 못했어요..

 

게임판을 돌려서 나오는 분수 조각을 가져와서 자기 앞에 빈 네모를 채우는 게임인거 같아요.

 

첫찌는 아빠와 게임 같은 걸 하고 있더라구요.ㅎ

그 밖에서 수학놀이터에는 정사면체 분할퍼즐, 톱니바퀴, 숫자 999 만들기 퍼즐, 레오나르도다빈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이런 교구 활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 이상 아이들은 여기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저는 저 행성 모형이 신기하고 좋았어요.ㅎ 상하좌우 돌려볼 수도 있어서 지구에서도 우리나라를 찾아볼 수 있었어요.^^

 

옆에 천문우주관에는 커다란 지구 같은 공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데, 아래 터치스크린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하면 천장에 달린 공에 화면이 나타나요. 지구를 선택하면 지구가 태양을 선택하면 태양으로 바뀌어요.

천체들을 진짜로 가까이에서 보는 거 같아서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아이들도 모든 행성들 다 눌러보고 관찰하고, 지구에서도 지각모양이나 해양, 기후 등을 선택해서도 볼 수 있어서 우리나라 찾아서 직접 눈으로 지각변동이나 기후 환경을 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좋은 체험이었던 거 같아요.

 

옆에는 방패를 들고 지구로 떨어지는 유성우와 광선들을 막아내는 스크린 게임 같은 것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여러 번 해봤어요.

 

천체망원경 구조도 보고, 행성별로 다른 중력의 힘도 느껴보고, 지구 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성력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에너지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예요.

 

에너지관에서는 화면 속에 수소로 달리는 자동차도 보고, 태양열 에너지가 모이는 것도 직접 느껴보고, 풍력에너지, 지열 에너지도 체험해 보았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많은 플라스마 볼에 손을 대어보며 나타난 현상도 관찰해 보았어요.

 

열심히 구슬 모으라고 아빠 응원하는 아이들..ㅋㅋ

 

진공청소기의 원리도 볼 수 있었는데, 청소기로 작은 구슬을 빨아들여 위에 큰 통으로 나와서 모이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계속하더라고요.ㅋ 아빠가 열심히 작동시켜 아래 구슬을 위로 다 올릴 때까지 계속했네요..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보누리관이 있었는데,

저희는 관람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어떤 게 있는지만 후다닥 보고 나왔어요..

로보누리관이 있는지도 모르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구경했던.. ㅠ

 

아이들이 모든 체험을 다 해보고 재밌게 보고 다녀서 로보누리관은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화면에 표정을 터치하면 로봇 표정이 바뀌었어요.

 

아이들도 아쉬워하며 종료시간 직전까지 그래도 어떤게 있는지 모두 둘러보고 간단히 체험해 보기도 했어요.

로봇합창단 공연도 볼 수 있고 로봇 화면의 표정도 바꿔볼 수 있는 체험, 로봇동물원에서는 동물모양 로봇들이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드론과 로봇슈트, 로봇 선생님 등 다른 로봇과 관련된 체험들도 있었어요.

 

4층은 별빛마당으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과학교육원 관람을 마치며..

저희는 오후에 2시쯤 갔는데 종료시간 5시까지 알차게 보고 왔어요. 더 일찍 갔다면 1시간은 더 구경하고 체험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거 같았어요.ㅎ

아이들과도 다음에 또 가기로 약속하고 나왔답니다.ㅎ

 

미취학아동들과 간다면 1층에서 즐기다가 2~3층은 어떤 게 있는지 한번 둘러보는 정도로 보시면 좋을 거 같고요,

7세 이상 초등 저학년까지 아이들이 간다면 1층~3층까지 모두 천천히 여유 있게 체험하며 둘러보고 미리 예약해서 별빛마당까지 체험한다면 좋을거 같아요. 2층 과학교실, 3층 수학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이 충분히 즐기고 체험 할 수 있고,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관람 할 수 있어서 여유있게 보고 시간 보내면 좋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야외에 놀이터도 있었어요. 저희는 날이 춥고 비가 왔어서 놀지는 못했지만 날이 좋다면 과학교육관 관람하고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아이들과 한 번쯤 들러봐도 좋을 전북특별자지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추천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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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 / 전북 아이와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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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체험 1기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익산 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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