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들이 추천! 전주 빙상경기장에서 아이들과 신나는 스케이트 타고 왔어요 ⛸️
안녕하세요, 다꼼지콩이예요.
주말에 심심하다는 아이들 데리고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전주 빙상경기장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첫찌는 작년에 한번 타봤었는데, 둘찌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겨울철 아이들 데리고 실내에서 알차게 놀 곳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 될까 싶어서 자세히 후기 남겨보아요.
전주 빙상경기장이 어디에 있나요?
정식 이름은 전주실내빙상경기장인데,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이라고도 불러요. 주소는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10번지, 화산체육공원 안에 있어요.
네비에 "전주 빙상경기장" 또는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전주시립도서관이랑도 가까워서 책 빌리고 스케이트 타러 가는 코스로도 좋더라고요.
주차는 화산체육공원 주차장 이용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좀 많아서 일찍 가는 게 좋아요.
저희는 오전 10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주차 자리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이용 시간과 요금 미리 체크!
전주 빙상경기장은 공공체육시설이라 가격이 정말 착해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설날이랑 추석 전날·당일은 쉬니까 가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저희가 갔을 때 요금은 이랬어요. 어린이 입장료 2,100원에 스케이트 대여료 2,000원 해서 총 4,100원.
저는 못타서 그냥 관람만하는데는 무료 입장, 아빠는 어른 입장료 3,000원에 대여료 2,000원 해서 5,000원이었어요.
혹시 집에 개인 스케이트 있으면 입장료만 내면 돼요. 저희는 처음이라 장비가 없어서 다 빌렸어요.
참고로 20명 이상 단체로 가면 할인도 되고, 다자녀 가정이나 경로우대, 장애인 할인도 있다고 하니 해당되시면 직원분께 물어보세요!
입장 전 꼭 알아두세요!
입구 들어가면 무인 발매기가 있어요.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천천히 보면 어렵지 않더라고요. 입장권 끊고 들어가서 스케이트 대여하는 곳에서 사이즈 맞춰서 받으면 돼요.
입장권을 가지고 스케이트 대여하면 입장권에 도장을 찍어주어요. 나갈때 3시간 주차 무료 적용되니 버리지 않고 꼭 잘 챙겨두세요.
여기서 중요한 거! 안전모, 장갑, 양말 착용이 필수예요. 저는 미리 알고 장갑 챙겨갔는데, 깜빡하셔도 현장 매점에서 살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안전모는 대여할 때 같이 빌릴 수 있어요.
드디어 링크장 입장!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 시원한 냉기가 확 느껴져요. 아이들이 "우와~ 진짜 얼음이다!" 하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규모가 정말 커요. 나중에 찾아보니 국제 규격 경기장이래요.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여기서 열렸다고 하니 제대로 된 경기장인 거죠.
관람석도 엄청 많더라고요. 지상에만 2,600석 정도 된다는데, 가족들이 앉아서 쉬거나 응원하기 딱 좋아요.
관람석 아래에 부모들 대기하거나 스케이트 타다가 잠시 대기하는 공간도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 스케이트 도전기
첫찌는 작년 타보았다고 겁 없이 입장하긴 했는데, 막상 얼음판 위에 서니까 무서웠는지 처음 한바퀴는 아빠와 손을 잡고 탔어요. 그리고는 금새 감을 잡고 혼자서 손 안잡고 중간중간 벽 잡고 쉬면서 혼자서 타더라구요.
둘찌는 완전 처음이라 아빠손 꼭 붙잡고, 타다가 무서웠는지 아빠가 거의 안듯이 데리고 한바퀴 겨우 돌고 왔어요.... 😅
무섭다고 안탄다고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타겠다며 조금 쉬었다가 또 아빠 손 잡고 타러 가더라구요.
신기하게도 1시간쯤 지나고 (한 5~6바퀴 돈거 같아요) 나니 혼자서도 벽 잡고 조금씩 움직이더라고요. "엄마! 나 아빠 손 안잡고 갈 수 있어!" 하면서 뿌듯해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했어요.
링크장이 넓고, 한 방향으로만 돌아서 사람들이 많아도 부딪힐 일은 거의 없었어요. 주말이었는데도 오전시간에는 여유롭게 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빙판 정리도 해주시더라고요.
중간에 휴식도 필수!
계속 타기만 하면 힘드니까 중간에 한 두바퀴 돌고 나와서 앉아서 물 마시며 쉬었다가 또 들어가서 타고 재밌게 타더라구요.
그러다 점심시간도 되고 빙질 정리하는 시간도 되어서 매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매점에서 컵라면이랑 만두 등 여러 간식을 팔더라고요. 따뜻한 거 먹으면서 체력 회복!
추운데서 놀다가 나와서 따뜻한 라면 먹으니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고 또 타러 갔어요. ㅋㅋ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탈의실도 따로 있더라구요.

2시간이 순식간!
처음엔 1시간만 타고 나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해서 2시간 넘게 있었어요.
둘찌는 점심 라면과 간식 먹고는 다시 탈 때는 아빠 손 거의 안잡고 혼자 한바퀴 돌고 오더라구요.
점심시간 이후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도 아이들은 더 타겠다고...ㅋㅋ
"다음 주에도 오자!" 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겨우 데리고 나왔어요.ㅎㅎ
주변에 들를 만한 곳도 많아요
스케이트 타고 나서 바로 집 가기 아까우면 주변 구경하는 것도 추천해요.
화산체육공원 자체가 산책하기 좋고,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책 보는 것도 좋아요.
엄마가 알려드리는 꿀팁!
1. 옷차림
안은 춥지만 움직이면 땀 나요! 아이들은 아이스링크장에선 기모티에 패딩조끼만 입고 탔어요. 나중에는 덥다고 조끼도 벗었어요. 바지는 신축성 있는 면바지 같은거 입으면 좋을거 같아요. 스케이트 안타고 가만히 앉아 있던 저는 패딩입고 있는데 손발이 좀 시려웠어요. 부모님들 대기만 한다면 핫팩같은것도 챙기면 좋을거 같아요.ㅎ
2. 준비물
장갑(필수!), 두꺼운 양말(얇은 거 신으면 발 아플 수 있어요.), 무릎보호대(처음이면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물이나 간단한 간식도 챙겨가면 스케이트 타다가 중간중간 가볍게 먹기 좋아요.
3. 방문 시간
평일 오전이 제일 한산하대요. 주말은 오전 10~11시쯤 가는 게 주차도 편하고 사람도 적당해요. 오후 2~3시쯤 되면 사람이 많아지더라고요.
4. 처음 타는 아이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처음은 엄마 아빠가 계속 손 잡고 다녀야 해요. 그 다음 30분은 벽 잡고 혼자 연습하게 하고요. 절대 재촉하지 마세요. 아이들 자기 속도가 있어요.
5. 사진 찍기
관람석에서 찍으면 링크 전체가 나와서 예뻐요! 아이들 스케이트 타는 모습 영상으로 찍어두면 나중에 보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비교하기 좋아요. 하지만 절대! 링크장 안에서는 사진찍거나 핸드폰 보는건 안돼요!!
전주 빙상경기장, 이런 분들께 추천!
겨울철 아이들 데리고 실내에서 활동적으로 놀 곳 찾으시는 분들, 스케이트 처음 배우는 아이들,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말 강추해요!
가족단위로 일일 강습 받는 가족도 있더라구요. 온 가족이 처음이어도 다같이 즐길 수 있어요.
공공시설이라 가격도 부담 없고, 시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저희 아이들은 이번 주말에도 또 가자고 난리예요 ㅋㅋㅋ
단, 처음 타는 아이라면 넘어지는 건 각오하셔야 해요! 근데 그게 또 재미더라고요. 넘어져도 웃으면서 다시 일어나는 아이들 보면 대견하고 기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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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빙상경기장 정보**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10
- 전화: 063-239-2578
- 운영시간: 09:00~18:00 (설·추석 전일 및 당일 휴관)
- 요금: 어른 3,000원 / 어린이 2,100원 (입장료) + 스케이트 대여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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