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달 날이 아주 따뜻했던 주말에 전북 임실에 있는 임실치즈테마크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입장료 없이 구경할 수 있으며 넓은 잔디밭, 공원, 조형물들이 있어서 산책 겸, 아이들 뛰어놀 겸 다녀오기 좋은 곳이에요. 또한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고 식당도 있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하게 가서 놀기 좋은 곳이에요.
임실 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지역사회와의 연계, 공간기능의 확장 등을 통해 임실군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역특화 프로그램 배경이미지 -->
www.cheesepark.kr
임실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치즈 만들기나 피자 만들기 체험 예약할 수 있고, 휴관 중인 체험 등 안내도 있으니 가기 전에 홈페이지 한번 둘러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비게이션이 임실치즈테마파크 치고 따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와요.
저희는 주말 오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오후에 나올 때는 차가 더 많았지만 주차공간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주차장이 넓기도 하고, 치즈테마파크가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구경하고 돌아다니기 힘들지는 않을 거 같아요.
주차장 바로 옆엔 관광안내소와 임실로컬푸드직매장이 있어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여러 종류의 치즈를 팔고 있어서 저희도 나가는 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트링치즈와 구워 먹는 치즈를 구매했어요.^^
관광안내소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위 사진처럼 입구가 나와요.
입구에 딱! 보이는 키즈카페..ㅎ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못 들어가 봤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치즈테마파크 구경하고 부모님들 힘들 때, 아이들은 힘이 아직 남아있을 때 저곳에서 부모님들 좀 쉬면 좋을 거 같아요.
키즈카페는 아마 작은 규모여서 큰 아이들은 좀 재미없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3월 초 날이 아주 따뜻한 날 방문했는데, 길가에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듣기 너무 좋았어요.^^
이제 막 봄 초입이라 아직 푸릇푸릇하진 않지만.. 4월 넘은 지금쯤 가면 온통 푸릇푸릇 너무 이쁠 것 같더라고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약간 경사가 있는 언덕에 아주 넓은 부지예요.
치즈요정들이 치즈 만드는 것 같은 조형물이에요.ㅋ
넓은 잔디밭에 귀여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어른들도 눈이 즐겁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며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보자마자 귀엽다며 달려가서 쳐다보고, 만져보고 사진 찍고.ㅋㅋㅋ
임실치즈테마파크 지도를 보니,, 저희가 가보지 못한 곳까지도 모두 임실치즈테마파크더라구요.
하루 만에 다 둘러보기엔 힘들 거 같아요..ㅎㅎ
이제 막 추위가 가고 봄이 오는 초입에 가서 나뭇가지들만 있지만, 곳곳에 장미정원도 구성되어 있었어요.
지도에서 보면 19번 지역, 임실치즈테마파크 입구 쪽 주차장 너머에 넓은 장미정원도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5월에 장미꽃들이 한창일 때 오면 너무 예쁠 거 같아요.
달 모형도 있고, 길 따라 걸어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사진 찍기 예쁜 곳, 아이들이 놀만 한 곳이 많아요.
곳곳에 앉아 쉴 벤치들도 많이 있어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여기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이에요.
최근에 새로 만든 건물인 거 같아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안으로 들어가면 저렇게 우유 폭포 모형이 반겨주어요.
아이가 신나게 저 안으로 들어가서 먼저 사진 찍어달라고 했어요.ㅋㅋ
들어가서 오른쪽으로는 작은 카페가 있고, 커피 내려주는 로봇도 있어요.
오른쪽 뒤쪽으로는 수유실과 작은 키즈카페 같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는 유료입장이었어요.
입구 왼쪽으로 들어가서 한 바퀴 돌면 임실치즈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지정환신부님과 치즈의 역사에 대해 짧은 영상 상영도 있고,
신부님에 대한 이야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임실에서 우리나라 처음 치즈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저도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ㅎ
쭉~ 들어가면 치즈 숙성해 놓는 곳처럼 치즈 모형들이 쭈욱~
천장까지 거울이어서 치즈가 아주 높이 쌓여 있는 것처럼 보여요.ㅎ
창을 통해 실제로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신기하게 안을 들여다보니, 안에서 치즈 만드시는 분들이 아이들에게 손인사도 해주셨어요.ㅋ
그 옆에는 실제 만든 치즈 숙성 창고도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숙성 중인 통 치즈들도 볼 수 있었어요.
임실치즈역사관 입구에 로봇이 만들어주는 솜사탕 기계가 있어서..
나오는 길에 아이들 있는 집마다 줄 서서 하나씩 사 먹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역시나 그냥 지나치치 않고 하나 사 먹었습니다..ㅋㅋ
역사관을 지나서 길 따라가면 가가멜과 스머프들도 만날 수 있어요.ㅋ
멀리 치즈 모형 전망대도 보이네요.ㅎ
뒤쪽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저기 치즈모형 전망대에 올라가서 치즈테마파크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옆으로 공방 체험관도 있어요.
저희는 치즈, 피자 체험 예정으로 패스~
카페와 레스토랑 식장도 있어요.
잔디밭 조형물들이 다 너무 귀엽고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피자&치즈체험관
저희는 이번에 아이들과 피자&치즈 체험을 하려고 해서 입구에서부터 체험관을 찾아 쭈욱 올라갔어요.
입구에서 길 따라서 쭉 위로 올라가면 뒤의 큰 언덕 올라가기 전에 체험관이 있어요.
치즈나 피자 따로 하나씩만 체험할 수도 있고, 둘 다 체험도 가능해요.
체험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체험을 원하신다면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시간 확인 후 예약하고 체험할 수 있어요.
마감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도 접수해서 체험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원하는 시간에 체험하기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11시 조금 전에 가서 체험 신청을 했는데,
피자와 치즈체험 둘 다 할 생각이라면 피자체험->치즈체험 하는 게 시간상 좋아요.
저희는 11시에 바로 치즈체험 가능하고 다음 타임에 피자 체험 해도 된다고 하셔서 따로따로 했는데, 치즈체험하고 나서 피자체험까지 시간이 좀 남고, 피자체험 하고 나서도 피자 굽는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서 놀다가 다시 피자 찾으러 가고 했었어요..;;
피자먼저 체험하고 치즈체험 하면, 피자 만들고 치즈체험하는 동안 피자가 구워져서 체험 후 바로 피자를 가져가면 딱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 임실 치즈테마파크 / 피자&치즈체험
임실 치즈테마파크 / 피자&치즈체험
3월 초입 따뜻하던 날 아이들과 임실 치즈테마파크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2년 전쯤 조카들과 나들이 겸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치즈테마파크 야외에서 돌아다니고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ggomjik24.tistory.com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화덕피자, 화덕쿡
아이들과 치즈체험을 하고 점심시간이어서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 있는 화덕피자 파는 화덕쿡으로 점심 먹으러 갔어요.
메뉴는 피자와 리조토, 파스타 등 있었고, 공간이 넓어서 앉을자리가 많아 대기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저희는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를 시켜서 먹었어요.
불고기 피자였는데, 도우도 두껍지 않고 쫄깃하고 치즈도 짜지 않고 불고기와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리조또와 파스타도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어요.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놀거리
이날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아이들은 덥다며 겉옷도 벗고 뛰어놀았어요.
언덕이 있어서 이렇게 하늘과 함께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치즈&피자 체험관 뒤로 언덕을 올라가면 전망대와 작은 미끄럼틀, 무지개색 의자 조형물 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어요.
이렇게 긴~ 코스의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이 모두 줄 서서 탔어요.
피자체험 후 피자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저기 미끄럼틀을 여러 번 탔어요.ㅎ
둘째는 처음에는 좀 무서워해서 할머니가 같이 타주었더니 재밌다며 그다음부턴 신나게 타더라고요.ㅋ
바닥이 그냥 미끄러지는 게 아니라 쇠봉들이 돌아가며 내려가는 거라서 속도가 많이 빠르진 않아요.
대신.. 다시 올라가는 길이 경사진 오르막이라.. 애들 탈 때 옆에서 봐주면서 오르락내리락하기엔 좀 힘들었어요.ㅠ
긴 미끄럼틀 아래엔 산양 우리가 있었어요.
산양 여러 마리가 우리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먹이체험을 할 때도 있었던 거 같은데 저희가 간 날은 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옆에 다른 아이들 따라 바닥에 떨어진 풀들 주워다 주니 산양들이 먹더라고요..ㅎ
긴 미끄럼틀 옆 언덕 중간에도 동물 우리가 모여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겨울 동안 추워서 동물들은 다른 실내에 있는지 동물들은 없었어요.
아마 따뜻해지면 그곳에 동물들 나와서 먹이 주기 체험 같은 것도 할거 같아요.
언덕에 이렇게 무지개 색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포토존이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ㅎ
날 좋은 날 하늘도 파랗게, 잔디도 푸릇푸릇 해지면 정말 예쁜 사진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요.ㅎ
뜨거운 여름 되기 전에 푸릇푸릇할 때 한번 더 와서 구경해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날 따뜻해지면 전북 여행코스로 들러봐도 좋고,
도시락 싸서 임실치즈테마파크만 그냥 놀러 가서 하루 종일 놀아도 좋고,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도 해보고 화덕 피자도 맛보며 놀아도 좋을 거 같은 임실치즈테마 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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