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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

똥똥아, 안녕?(키즈스콜레-스텝스)/배변훈련 연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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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꼼지콩입니다.

 

오늘은 키즈스콜레 스텝스에 있는 '똥똥아, 안녕?' 책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똥똥아, 안녕?

똥똥아, 안녕? 책 표지

 

똥, 방귀 한창 좋아하는 4~7세 아이들이지요?ㅎ

일단 표지부터 다양한 모양의 똥똥이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ㅎ

 

똥똥아 안녕? 책 속지

 

줄거리

우람이는 응가를 참다가 기저귀에 응가를 해요. 어린이집에서도 참고 참다가 집에서 기저귀에 응가를 하지요. 엄마한테 혼이 난 후 변기도 싫고 응가도 싫고 이제 응가를 안 누겠다고 다짐을 해요. 우람이의 다짐하는 소리에 우람이 뱃속에 있는 아기 똥, 똥똥이가 잠에서 깨어나요. 우람이는 밥을 아주 많이 먹어서 똥똥이도 무럭무럭 쑥쑥 자라 밖으로 나갈만큼 커졌어요. 똥똥이는 밖으로 나갈 신호를 보내지만 우람이는 꾹 참고 그냥 어린이집에 가버렸어요. 다시 하루가 지나고 커질대로 커진 똥똥이는 비좁은 뱃속이 답답해서 우람이를 불러요. 똥똥이는 우람이에게 변기에 앉아서 응가를 누어야 자기가 나갈 수 있다고 부탁했지만 우람이는 변기가 싫다고 했어요. 똥똥이는 우람이가 변기가 싫은 이유를 가만히 들어주고, 대안을 알려주었어요. 우람이는 똥똥이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 변기에 앉아 응가하기를 성공을 해요. 우람이는 이제 날마다 맛있게 밥을 먹고 변기에 응가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내용을 보면 변기 앉기 힘들어하거나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책이에요. 책을 읽어보면, 조금 뜨끔 하기도 해요.

아이가 변기를 싫어하고 기저귀에만 응가하는 걸 보고, 왜 변기에 응가 안 하냐고 나무라기만 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 장면을 보면서,꼭 배변 훈련뿐만 아니라 점점 성장하는 아이들이 뭔가에 새로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 어른들은 당연하지만 아이들은 낯설고 어렵고 자기네들만의 생각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뭔가 아이가 잘 따라와 주지 않을 때 아이의 눈으로, 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눈높이를 맞춰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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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클레이로 여러 모양의 똥똥이들 만들어보기~~!

 

똥, 방귀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이지요.ㅎ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클레이를 이용하여 똥똥이들을 만들어 보았어요.ㅎ

손으로 조물조물 클레이도 좋아하고 똥이야기도 좋아하는 아이들은 아주 신나게 만들어요.

책을 보고 만들어도 되고, 아이똥, 엄마똥, 아빠똥 등 가족들 똥 모양이 어떻게 생겼나 얘기하며 만들면 아이는 응가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고 신나게 까르르 웃으며 앉아서 놀 수 있답니다.^^

 

 

엄마도 같이 만들고,, 책 표지 보더니 눈코입이랑 팔다리도 있어야 한다며 엄마 도움으로 팔다리도 붙여 주었어요.ㅎ

길죽이 똥똥이 몇 개 만들다가 결국은 여러 가지 색 클레이를 모두 조물조물하더니 맘마 먹고 똥똥이 나온다고 그릇에 밥이라고 담아두네요.ㅋ

 

연계독서

저는 똥똥이 책과 연계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송이가 꿀꺽!' 책도 그날 같이 보았어요.

 

'송이가 꿀꺽!' 이 책은 그레이트 북스의 내 친구 과학공룡 전집에 있는 책이에요.

송이가 수박을 맛있게 먹다가 수박씨를 삼켜서 수박씨가 송이 뱃속을 지나면서 어떻게 응가로 나오는지 재밌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에요.ㅎ 

저희 아이는 4살부터 샘플로 받아온 이 책을 재밌어하며 여러 번 보았어요.ㅎ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이 책은 유명한 책이죠~^^

결혼하기 전 아이 키우는 친구집에서 친구 아이에게 제가 읽어주면서 처음 접한 아이그림책이었어요.ㅎ

그리고 아예 잊어먹고 있었는데, 다른 책 중고구매 할 때 우연히 이 책도 같이 받게 되면서 옛날 생각이 떠올라 반가웠어요.ㅎ

알고 봤더니 뮤지컬도 있고, 인형도 있고 유명한 책이더라고요 ^^

물론 저희 아이들도 좋아했고요.ㅎ 첫째의 첫 뮤지컬 공연도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였어요.ㅎ

 

땅 밖으로 고개를 내민 두더지 머리에 누군가의 똥이 떨어졌어요. 화가 난 두더지는 돌아다니며 자기 머리에 똥을 싼 동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예요.ㅎ

 

이 책을 보면서 여러 동물들마다 응가 모양이 다르다는 것도 알고, 또 클레이로 여러 모양의 동물 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참고로... TV유치원에서 '세상의 모든 똥'이라고 어린이프로그램도 최근에 만들어진 게 있어요..ㅋ 동물들 먹이와 응가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거기서도 클레이로 다양한 응가를 만드는 것도 나와요.. 저희 둘째는 아직도 그 프로그램을 좋아한답니다.ㅋㅋㅋ

세상의 모든 똥 | 디지털 KBS

 

세상의 모든 똥

공영방송50주년을 맞아 앞으로 50년을 이끌어나갈 미래 시청자 어린이를 위한 선물 어린이 음악회 <세상의 모든 똥>

program.kbs.co.kr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한 책으로 아이와 활동한 내용입니다. 출판사와 아무 관련 없으며 아이와 재미있게 활동하고 정보공유 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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