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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키즈스콜레-마마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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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꼼지콩입니다.

아이와 키즈스콜레 마마파파의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구두 만들기를 했어요.

세계명작 책을 첫째 4세 중반쯤 들였었는데, 너무 어려울까 싶었는데 4세 말쯤부터 잘 보더라고요. 동생도 언니 읽어줄 때 옆에서 같이 보긴 했지만 4세 말쯤부터 명작책 먼저 꺼내오고 읽어달라고 하더니 요즘은 공주에 푹 빠져서 공주 명작들 매일 꺼내와서 자기 전에 읽고 자고 있어요...ㅎㅎ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 책 표지

 

그림체가 귀엽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 속지

 

꼬마 요정들도 귀여워요 ^^

 

그림책 줄거리

구두 한 켤레만 만들 가죽만 남은 할아버지는 구두를 만들려고 가죽을 잘라놓고 잠이 들었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가죽대신 멋진 구두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한 손님이 맘에 들어 많은 돈을 주고 구두를 사가서 할아버지는 또 가죽을 살 수 있었어요. 그렇게 산 가죽을 잘라 놓고 자고 일어나면 또 구두가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구두는 잘 팔렸고 할아버지는 부자가 되었어요. 어느 날 할아버지 부부는 누가 구두를 만드는지 궁금해 밤에 지켜보았고, 벌거벗은 꼬마요정이 구두를 만드는 걸 보았어요. 감사한 마음에 할아버지 부부는 요정들에게 줄 작은 옷과 구두를 만들어 밤에 가죽대신 놓아두었어요. 밤에 찾아온 요정들은 놓인 선물을 보고 좋아하였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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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 구두 만들기

가위질 하는 모습
아이가 직접 잘랐어요.

 

책 읽고 나서 갑자기 자기도 꼬마요정들처럼 구두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어떻게 만들까 했는데, 책 뒤에 독후활동으로 종이로 구두 만들어보기가 있더라고요..ㅎ 이거 보고 구두 만들고 싶다고 한 건가..ㅎㅎ;;

 

자기가 신을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하길래 집에 있는 큰 종이를 가지고 왔어요. 간단하게 신발모양 그려서 반 접어서 잘라서 2개를 만들었어요.

펀칭 하는 모습

 

그리고 두 종이 신발을 겹쳐서 펀치로 구멍을 뚫어 주었어요. 톡 하면 구멍 뚫리는 게 재밌는지 계속 뚫으려 했어요..ㅋㅋ;;

 

털실 꿰기

 

펀치로 구멍 뚫은 곳으로 굵은 털실로 꿰어주기. 지그재그 지그재그.

바느질해본 적이 없지만 새로운 활동을 하니 재밌어하더라고요 ㅎ

 

종이 신발 만들기

 

혼자서 열심히 실로 꿰어 봤는데... 음....

만든 신발 대보기

 

바닥 만들기 전에 뭔가 좀 싸~해서 아이 발에 대어 봤더니....

너무 작았어요..ㅋㅋ;; 구멍 뚫고 꿰는 크기까지 생각 못하고 그렸더니 신발로 하기엔 너무 작아서...

신을 수 없는 거냐며 실망한 딸내미를 위해... 다시 크~게 그려서 이번엔 엄마가 잘라주고, 재밌는 펀칭과 실 꿰기는 아이가 직접 다시 해서 만들었어요.

종이 신발 완성

 

그런데.. 이번엔 너무 큰 거 같구나...;;; 미안..ㅠㅠ그래도 발이 들어가니 신을 수 있다고 해서 뒤쪽도 펀칭해서 실 꿰고 바닥도 만들어 완성했어요..ㅎ

 

엄마가 보기엔 구두도 아니고 뭔가 많이 허술하지만...;;;아이는 자기가 직접 만들고, 정말 신발처럼 신겨지기도 하니 좋아하면서 한참 신고 놀았답니다..ㅎㅎ

 

 

또 다른 활동으로 스케치북에 아이가 신는 다양한 신발들 그려보기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구두나 장화, 운동화, 부츠 등 아이 신발, 엄마나 아빠 신발 그려보기. 엄마랑 아빠와 아이 발 대보고 얼마나 크고 작은지 비교해 보기스케치북에 서로 발 대고 그려주기도 하고 그 발 크기에 맞게 구두도 그려보며 구두 디자이너 돼 보기. 등등..

 

아이들과 책 읽고 아이가 생각하고 하고 싶어 하는 활동을 같이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아요 ^^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한 책으로 아이와 활동한 내용입니다. 출판사와 아무 관련 없으며 아이와 재미있게 활동하고 정보공유 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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