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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

빛을 비추면 in Light/김윤정, 최덕규 그림책[윤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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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꼼지콩입니다.

 

오늘은 신기하고 재미있고 어른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빛을 비추면 in Light

책표지

 

김윤정 작가님이 쓰신 '빛을 비추면 in Light' 라는 그림책입니다. 

세워서 찍은 책 표지

 

Light라는 글자가 잘 안보여 세워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이 책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서점에서는 보기 어렵구요, 윤에디션 네이버 스토어에서만 구매할수 있어요.

 

김윤정, 최덕규 부부 작가님의 공동작업으로 출간된 이 책은 제 14회 롯대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한 그림책입니다.

 

표지 안 첫번째 페이지

 

표지를 넘기면 제일 먼저 아무 그림 없이 빛을 비춰 봐. 라는 글만 있지요.

 

빛을 앞에서 비추면 안되구요 ^^ㅋ

 

조금 어두운 곳에서 책 뒤에서 핸트폰 조명이나 작은 손전등을 이용하여 뒷면에서 빛을 비추면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많은 별들이 보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우와~ 우와!! 를 연발하며 봤어요.ㅎㅎ

 

빛 비추기 전 페이지

 

빛은 어둠을 밝히고, 

 

글밥이 많은 책은 아니예요.

간단히 한마디씩 적혀있지만 그냥 보고 마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그림

 

빛은 어둠을 밝히고,..

 

짧은 문장이지만 빛을 비추며 읽으면 마음 따뜻한 감동도 주고 한번 더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들은 그저 책에 그림이 나타나고 빛나니 신기한 눈으로만 보았지만요..ㅎ

(여러번 읽다보면 언젠간 조금은 뭔가 생각하고 느끼는 날이 있겠죠..?ㅎㅎ)

 

페이지 뒷면

 

뒷면에서 빛을 비추었을 때 없던 그림이 나타나니 아이들이 뒷면을 계속 살펴봐요..ㅋ

뒤에 뭐가 그림이 있나 하고..

 

하지면 뒷면은 아무것도 없는 백지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신기하게 책을 집중해서 보더라구요..ㅎ

(사실 저도 신기신기 +.+ )

 

비내리는 거리 그림

 

빛은 주위를 환하게 하고,

 

그림은 색도, 그림도 단순해요...

 

방안 공간 그림

 

빛은 여유가 되고,

 

여백도 많지요.. 빛을 비추기 전에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해지지요..ㅎ

 

페이지의 문장을 읽고, 페이지의 그림을 살펴보고,, 어떤그림이 나올지 상상해보고 빛을 비추어보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ㅎ

아이들과도 어떤 그림이 숨어있을지 얘기나누며 책 전체 구석구석 빛을 비춰보며 그림책을 봐보세요~

그냥 스쳐 지나갈뻔한 곳에 귀여운 그림이 숨어 있기도 하더라구요 ^^

 

작가 소개

 

책 뒷면엔 김윤정, 최덕규 작가님에 대해 간단한 소개글도 있어요.

 

아이와 읽으며 아이가 더 사랑스러워지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랍니다.^^

 

연계독서

 

연계독서는 하나의 책에서 주제든, 책 읽는 방식이든, 작가든 뭐든 연결지어 다른 책을 보는 활동을 말해요.

 

책 한권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읽은 책과 관련하여 다른 생각나는 책이 있으면 골라보라고 해도 좋구요, 엄마가 미리 책을 읽어보고 한 두권 더 골라놓고 같이 보아도 좋아요.ㅎ

 

엄마가 보기엔 전혀 연계가 아닌거 같아도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생각해서 가져올테니 무조건 같이 읽어주면 된답니다^^

 

저는 이번엔 책 읽는 방식이 비슷한 책을 가져와봤어요.

사파리 불빛을 비추며 책을 읽는 액티비티 지식 그림책 이예요.

 

책 3권 표지

 

이 책들은 과학적인 내용이지만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책이이예요.

 

위의 3권 이외에도 우주정거장, 공룡, 농장, 자동차, 건설, 바다, 도시 등등 총 16권의 소전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알고 싶은 우리 몸 첫번째 페이지

 

알고 싶은 우리몸에 나오는 내용이예요.

'아기는 어디에 있을까요?'

 

빛을 비추면 무슨그림이 나타날지 조금 예상은 되시죠?ㅎ

 

빛을 비춘 페이지

 

뒷면에서 빛을 비추면 이렇게 뱃속 태아의 모습이 나타나요..ㅎ

 

이 책은 지식그림책인 만큼 글밥이 좀 있지만, 부모가 쉽게 간단히 읽어주면 좀 어린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뒷면에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비치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ㅎㅎ

그래서 저희 7세 첫찌는 빛 비춰서 그림자 나타나니 바로 뒷면 넘겨보더니 '뭐야~ 뒤에 다 있네~' 하며 좀 시시(?) 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계속 호기심 가지고 끝가지 보았아요.ㅎ

 

 

독후활동

신기함, 호기심, 감동, 여운 등 많은 걸 남겨주는 이 책을 읽고는 특별한 독후활동도 필요없이 아이들과 책 읽으면서 나누는 대화, 읽고나서 생각 이야기 하기 등이 독후활동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림이 어떻게 나타나지? 신기해~'

라고 하면 '어떻게 그림이 나타날까?' 하고 다시 물으며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들은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한 다양한 생각들을 들려준답니다. ^^

 

 

처음 읽었을 땐 저도 뭔가 감동이어서 아이들과 이야기만 나누다 끝났는데요..ㅎ

 

 

한 두번 더 읽고는 어둡게 하고 빛을 비추며 읽는 김에 그림자놀이까지 해보았어요.ㅎ

 

바닥에 스마트폰 조명 켜놓고 옆에 누워서 손으로 발로 모양 만들어 천장에 그림자 비추며 그림자 놀이를 했어요.

 

아이들은 아무것도 없어도 깔깔거리며 그림자놀이하다가, 어린이집에서 그림자놀이를 했던 둘찌가 작은 인형이나 소품 가져와서 그림자만드는 것도 보여주며 한참을 놀았답니다..ㅎㅎ

 

아이가 소품 가져와서 그림자 놀이 하는거 보고, 이전에 어디선가 보았던 색깔 그림자만들기 하는게 생각 났어요..

 

그래서 마침 주말인 다음날 색깔 그림자 놀이도 해보았아요.

비닐에 그림 그리는 손

 

투명한 비닐에 네임펜으로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해주었어요.

 

손에 낙서 하는 사진

 

비닐에 그림그리라고 하니 손에 낙서하는 둘찌...ㅜ

이건 싸인펜이 아니라서 잘 안지워진다구!!!! ㅠㅠ

 

글라스데코 그림자
결국 엄마가 그리고 색칠한 글라스데코..;;

 

아이들이 비닐에 그림그려서 어떻게 색깔 그림자가 되는지 잘 이해 못한거 같아서

얼마전에 글라스데코 그려놓은 것 방으로 가져가 빛 비춰주며 이렇게 그림 그리고 색칠도 하면 색깔 그림자도 만들 수 있다고 보여주었어요.

비닐에 색네임펜으로 그림 그리는 손

 

그랬더니 바로 이해하고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들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첫찌.ㅎ

 

색깔 그림자
지구를 그린건데 귀엽게 그렸네요 ㅋ

 

꽃도 그리고, 지구도 그리고 몇가지 그려보고 빛을 비추니 그림자가 검은색이 아닌 색깔 그림자가 되고,

크게도 만들고 작게도 만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신기한 그림자가 되어요.ㅎ

 

간단히 책소개와 연계책과 독후 활동 소개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책이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한 책으로 아이와 활동한 내용입니다. 출판사와 아무 관련 없으며 아이와 재미있게 활동하고 정보공유 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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