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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커피가루 클레이 / 아이와 집콕 놀이 / 커피가루 활용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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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활동적인 아이들이라 주말에는 주로 밖으로 많이 나가는 편인데요.

비가 오거나 특별한 계획이 없는 날은 집에 있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가끔씩 새로운 활동을 해보려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커피가루를 활용한 놀이를 해보았어요.

 

제가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는데 드립커피 선물 받은 게 있어서 한 번씩 드립백으로 내려마시고 있어요.

커피 내려마시고 나서 남은 커피가루는 말렸다가 신발장이나 냉장고에 탈취제 용으로 조금씩 두기도 했는데,

커피를 거의 매일 마시니 커피가루가 계속 생기고,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말려서 모아놓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커피가루 활용해서 클레이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았어요.

보고 아이들과 한번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가루들을 계속 모아서 아이들과 놀아보았어요.^^

 

커피가루 클레이로 놀기

커피가루 반죽 사진

 

잘 말려 모은 커피가루와 밀가루를 1:1 비율로 섞은 후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으로 만들었어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넣어서 양을 잘 못 맞추면 너무 묽어져서 가루가 더 필요한데, 저는 가루가 많지 않아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 농도를 맞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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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찾아보니 커피가루 클레이를 따로 팔기도 하더라구요.ㅎ

커피가루 클레이로 여러 가지 모양 만들어서 방향제, 탈취제로 쓰는 거 같았어요.

 

커피가루 클레이로 노는 모습
비닐장갑 착용한 첫찌...;;

 

커피가루가 성인 한 주먹정도? 의 양이었는데, 밀가루도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보니 아이들 둘이 활동하기 적당한 양이되더라고요.

평소 클레이로 만들기 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반죽 양이 적으려나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충분히 놀기에 적당했어요.

 

아이들과도 같이 반죽을 하면 더 좋아할 거 같았지만, 반죽 하나 가지고 다 같이 하면 가루도 많이 날리고 뒤처리(?)가 힘들어질 거 같아서 반죽은 저 혼자 만들었어요.

반죽을 만들면서 드는 생각이...

드립커피백으로 내린 후 남은 커피가루여서인지 좋은 커피 향은 별로 안 나고, 반죽도 클레이보다 뻑뻑하기도 하고 색도 어두운 한 가지 색뿐이어서 아이들이 잠깐 놀고 금세 흥미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ㅋ

커피가루로 클레이 만들었다고 보여주니 좋아하면서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조물조물.

클레이 도구까지 가져와서 조물조물 놀이했어요.

 

 

 

 

 

 

 

 

 

 

.

 

둘찌는 그냥 손으로 만지고 놀았는데, 손에 묻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첫찌는 비닐장갑을 끼고 놀았어요.ㅋ

반죽이 좀 퍽퍽한 느낌이고 부드럽지 않아서 괜찮냐고 물어보니 까칠까칠한 느낌이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클레이로 노는 걸 좋아하는데, 색다른 느낌의 클레이라 좋았나 봐요.

 


커피가루로 만든 클레이여서 모양 만들어 굳히면 방향제나 탈취제로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주니

모양틀로 찍어서 여러 가지 모양도 만들었어요.

 

틀로 찍어서 모양 만들었다가 다시 뭉개서 손으로 조물조물 만들었다가 둘이 조잘조잘 얘기하며 재밌게 놀았어요.^^

 

 

 

 

 

 

 

커피가루 클레이로 만든 작품
첫찌와 둘찌 똑같이 만들었어요.ㅎ

 

여러 가지로 만들어보다가 최종적으로 만든 모양이에요.ㅋ

가운데 서있는 게 나무라는데...ㅎㅎ

 

커피가루 클레이는 말리면 딱딱해진다고 하는데 그냥 말리면 오래 걸릴 거 같고, 밀가루도 들어가서 쿠키 굽듯이 오븐에 구어보았어요.

색은 좀 밝아지고 말라서 정말 돌처럼 단단해지더라고요.

둘찌가 만든 건 만들고 나무에 물 준다고 물도 좀 뿌려주어서 속이 잘 마르지 않아서 하루정도 더 말려주었어요.

 

 

커피가루 클레이 반죽으로 노는 모습으깨어진 커피가루 반죽 모습
뭉쳤다가 모래처럼 으깨었다가 ...

 

1시간 넘도록 놀았는데도 재밌다며 더 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ㅎ

그래서 점심시간이어서 간단히 정리해서 한쪽에 놓고 점심 먹고 또 가지고 놀았어요.ㅋㅋ

 

커피가루에 밀가루 섞은 거라 그냥 두면 조금씩 말라서 뻑뻑해지고 잘 뭉쳐지지 않아서 물을 조금 섞어서 다시 반죽해서 가지고 놀았어요.

하나씩 작품(?) 만들고 나니 이제는 자유롭게 놀이~ 하도록 두었더니 가루가 되도록 가지고 놀았던 ;;;;

그래도 슬라임같이 달라붙거나 끈적이는 거 아니고, 식탁에서 주로 놀고 바닥에 떨어진 것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되니 치우기 어렵지 않아서 자유롭게 놀도록 해주었어요.ㅎ

 

 

 

커피가루 클레이로 만든 작품 색칠하기

커피가루로 만든 작품을 며칠 말린 후 색칠도 해보았어요.

 

붓으로 색칠하는 모습
둘찌는 남은 유화 물감으로

 

커피가루 클레이가 색이 진해서 수채화물감으로는 색이 잘 안 칠해질 거 같아서, 예전에 캔버스페인팅 하고 남은 유화물감으로 칠해보도록 했어요.

둘찌는 무지개색처럼 알록다록 모든 색을 골고루 써서 칠해주었어요.

 

커피가루 작품 색칠하는 모습
첫찌는 수체화 물감으로

 

첫찌는 그냥 수채화물감으로 칠해보고 싶다고 해서 수체화 물감으로 칠했어요.

그런데 수채화물감도 생각보다 색이 잘 표현되더라고요.ㅎ

 

완성된 첫찌 작품완성된 둘찌 작품
수체화 물감과 유화 물감 모두 각각의 느낌이 있어요.^^

 

첫찌가 수채화 물감으로 색칠한 것과 둘찌가 유화물감으로 색칠한 완성 작품이에요.ㅎ

수채화물감도 색이 잘 표현되면서도 커피가루 클레이의 질감? 이 느껴지는 듯하게 표현되어서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둘찌가 유화 물감으로 칠한 것은 색도 진하고 광택(?)도 나도 선명하게 예뻤어요.

수채화물감과 유화물감 둘 다 나름의 특색이 있게 표현된 거 같아요.

 

 

 

 

 

 

두 아이 모두 물감 잘 마른 후 침대 옆 선반에 올려두었어요^^

커피 향은 안나는 것 같지만.. 탈취제역할은 조금이나마 되려나요..ㅋㅋ

 

클레이는 색깔별로 있고, 색도 만들어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서 작품을 만들어 완성했다면,

커피가루 클레이는 까실한 질감에 모래놀이 하는 듯한 기분도 느껴보고, 말린 후 딱딱하게 변한 것도 직접 보고, 또 물감으로 원하는 색으로 칠해보는 경험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고 엄마 커피 마시고 가루 또 모으라고 하네요.ㅋㅋ

남은 드립커피 열심히 마시고 커피가루 또 모아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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