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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취미생활

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지능이 다릅니다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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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둘찌를 이해하기 위해 육아서들을 읽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책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지능이 다릅니다'라는 책인데요.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미국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미국에서 요즘 주목하고 있는 교육법과 연관해서 책을 썼더라고요.

저도 누가 추천해서 알게 되었는데, 처음엔 우리나라 현실엔 안 맞는 그런 내용들만 있는 거 아닐까 의심(?)을 했지만,

읽다 보니 부모도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고,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사회정서 교육법

책 표지 사진
표지는 뭔가.. 어려워 보이기도 해요..ㅎ

 

새로운 사회정서 교육법?

이게 뭐지? 싶기도 하고, 뭔가 어려울 거 같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읽혔고, 요즘 우리 아이들, 부모들에게 필요한 내용인 거 같았어요.

 

목차 사진 1

 

chapter 1에서는 미국에서 하는 정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와있어요.

그다음부터는 정서교육, 감정교육, 관계교육으로 챕터를 나눠서 예시를 들어 쉽게 개념을 설명해 주고,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은 지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목차 사진 2,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회정서학습 관련 어린이 추천 도서와 활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책 보며 활용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이 책은 한번 읽고 '아~ 그렇구나' 하는 게 아니라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고 도움받기 좋은 책 같아요.

그리고 제가 지금껏 읽은 육아서는 보통 취학 전 유아들에 대한게 많았는데 (현재 그 나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더 그랬던 것도 있지만),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더 활용도가 높을 거 같아요.

 

저도 곧 취학을 앞둔 첫찌가 있어서 더 공감하며 읽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집에 두고 아이에 대해 고민이 될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책입니다^^

 

 

책 내용 중에서..

"화가 날 대는 몸으로 쿵쾅거리는 소리를 내고 싶을 수 있지만, 그래도 네 몸과 주위의 안전을 위해서 마구 발길질을 해서는 안 돼"와 같은 직설적인 설명은 적절한 경계를 제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성장형 사고를 향상시키는 대화 표현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와 "그랬구나"가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이 한마디에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이는 감정적인 잔소리를 시작하기 전에 부모가 아이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고, 아이에게도 자신이 온전히 수용된다는 느낌을 주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는 모든 것을 단번에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지워냅니다. 내가 실패해도 "그랬구나"하며 나를 어루만져주고, 내가 실수해도 "그럴 수도 있겠다"하며 내 진심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부모의 마음이 말뿐만 아니라 일상의 행동에 반영되었을 때 그 효과는 배가됩니다.

 

 아이의 성장형 사고력을 키워주는 부모는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허술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극복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글씨를 쓰다가 철자를 잘못 적었을 때, 음료수를 엎질렀을 때 등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맞닥뜨리는 상황에서 부모의 생각을 소리 내어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실수했지만 괜찮아. 이번에는 컵을 좀 더 가까이에 놓고 다시 따라야지." 이와 같은 부모의 말을 통해 아이 또한 간접적으로 성장형 사고를 경험합니다.


 아이가 어려움을 겪을 때도 "괜찮을 거야. 다 잘될 거야"라는 표면적인 위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어렵고 힘들 거야. 그러나 우리는 노력하고 있으니 오래 걸리더라도, 그럼에도 목표에 닿을 수 있어"라는 진심 어린 격려를 전하게 됩니다.


 <When You Wonder, you are learning(궁금할 때 배우는것)>이라는 책의 저자 그렉 베어와 라이언은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이들이 먼저 자신이 사랑과 관심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이는 공감 능력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 생각에는~"으로 시작되는 대화를 경험하며 이것이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는 미국의 문화가 언어 속에 배인 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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