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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

오즈의 마법사 (키즈스콜레-마마파파)/책으로 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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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 어렸을 때 책 읽고 책으로 놀았던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책 표지
오즈의 마법사(키즈스콜레-마마파파)

 

키즈스콜레의 세계명작 마마파파의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아이들과 책으로 놀았어요.

세계명작 이야기는 4세 후반~5세부터 아이가 재밌게 읽었어요.

둘째는 언니 영향으로 좀 더 일찍 접했는데 4세부터 공주 이야기에 푹 빠져서 자기 전 동화나 차 안에서 동화 듣기 하면 공주 동화만 찾고 있어요.

 

책 속 그림
그림체가 귀여워요 ^^

내용은 다들 아시겠지만^^

아저씨와 아주머니, 강아지 토토와 사는 도로시가 어느 날 거대한 회오리바람에 하늘로 날아갔다가 나쁜 동쪽마녀 위로 떨어졌어요. 북쪽마녀가 나쁜 마녀를 물리쳐줘서 고맙다며 은빛 구두를 신고 노란 길을 떠라가면 오즈의 마법사가 소원을 들어줄 거라고 알려주었지요. 도로시는 노란 길을 따라가다가 생각을 못하는 하수아비, 마음이 없는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나 같이 소원을 빌러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요. 오즈의 마법사는 나쁜 서쪽 마녀를 물리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였고 도로시와 친구들은 머리와 마음을 합쳐 싸워서 마녀를 물리쳤어요.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는 모험을 하는 동안 소원이 이루어졌고, 도로시는 은빛 구두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갔어요.

 

독후활동 - 책으로 길만들기

책 나란히 놓는 모습
언니 따라 같이 책 놓는 꼬꼬마 동생

 

도로시가 노란 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간 첫 처럼 우리도 책으로 길을 만들어 보자~ 하고 길 만들기를 했어요.

동생이 아직 돌 때쯤 아가 때라 집에 보드북이 있었고, 종종 아이들이랑 보드북으로 바닥에 깔기도 하고 빙~둘러 세워서 집 만들어서 놀기도 하며 놀았었어요. 

 

이렇게 책을 놀기에는 보드북이 튼튼하고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밟아도 튼튼하고 세우기도 좋은데, 일반 책은 표지는 두꺼워도 속은 일반 종이라서 밟다가 미끄러져서 잘 찢어지기도 하고 표지랑 분리되기도 해요..ㅎㅎ;;

 

몇 번 놀아봤다고 첫째가 알아서 보드북을 꺼내와서 쭉 늘어놓고 동생도 따라 하겠다며 책 꺼내오고 ㅋ

 

책으로 구불구불 길 만든 사진
언니에게 책 전달하는 둘찌

 

처음에는 일자로만 책을 놓아서 엄마가 살짝 개입하여 구불구불 만드는 걸 보여주니 이내 따라 만들었어요.ㅎ

동생은 옆에 쌓인 책 언니한테 전달해 주고 언니는 책 받아서 길 만들고. 돌 지난 아가이지만 이렇게 할 수 있는 거 같이 하면서 놀면 좋아하더라고요.^^

 

책을 만든 길 걷는 모습
언니 따라 아장아장 둘찌 ^^

 

있는 보드북 다 꺼내서 길 만들고 길 따라 걸어보기~

언니는 길 따라고 구불구불 걸어가도 동생은 언니 따라 아장아장 ㅋ

아직 방향 돌리며 걷는 게 어려운지 둘찌는 그냥 언니 따라 직진 ㅋㅋ 그래도 나름 책 밟고 간다며 뒤뚱대며 걸어가요 ㅋ

 

길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다 마주치면 가위 바위 보!!

동생은 아직 못하니 흉내만 내고 ㅋ 

언니는 동생 지나서 또 거꾸로 가면 동생은 또 언니 따라 졸졸졸 ㅋㅋ

 

길 중간중간 책 하나씩 빼서 징검다리처럼 뛰어넘어보기도 하고, 길 모양을 소파 쪽으로 바꿔서 소파에 도착하면 소파로 폴짝 뛰기도 하고, 길 끝에 엄마 서 있으면 엄마한테 폴짝 안기기 놀이도 했어요.ㅎ

 

길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어서 다양하게 놀 수 있어요ㅎ 아이들이 알아서 모양 만들기도 하며 한참을 재밌게 놀았던 활동이었어요 ^^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한 책으로 아이와 활동한 내용입니다. 출판사와 아무 관련 없으며 아이와 재미있게 활동하고 정보공유 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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